송리단길 회덮밥/생선구이 (서경 생선구이) 리뷰/후기 by 송리단길 원주민

2019. 10. 24. 21:38Songridan [송리단길]

송리단길에 위치한 모든 업소를 리뷰하는 그 날까지~ 송리단원주민은 모든 가계의 리뷰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맛있는 집은 [맛집]이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제목에 달고 있구요, 그저 그런 집이면 리뷰/후기로 기재하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할 집은 서경생선구이전문점입니다. 예쁜 테라스가 행인들을 유혹하는 깔끔한 간판을 갖은 식당입니다. 

평소에도 회덥밥이나 동태/내장탕을 일주일에 1~2번 이상 먹고 있어서, 오늘은 다른 음식점에서 한 번 먹어보고자 여길 오게 되었습니다. 밖에서 보기에 사람들이 꽉차 있었어요~ 그래서 발걸음을 안으로~~

먼저 1인용 메뉴는 조금 비싸 보였어요. 보다보니 여긴 다 정식메뉴더라구요...

오른쪽을 보니, 정식메뉴 말고, 단품메뉴도 있었어요.. 생선구이는 맛이 좀 좋을까요? 전 회덮밥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테이블위에서는 생선비린내가 나서 조금 아쉬웠어요.. 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했답니다.

단체손님을 받을 수 있는 별도의 룸이 마련되어 있어요. 각각 개인실로 쓸 수도 있고, 하나로 모두 통합해서 쓸 수 도 있는 구조인 것 같아요~

짜잔~~ 제가 시킨 회덮밥이 나왔답니다. 비쥬얼이 좋았어요~ 말끔하구. 그리고 반찬이 참 맛있어 보였어요.

초장을 듬뿍 밥우에 뿌리고 마구마구 휘져었어요 ^^

회 위에 뭍은 참기름과 참깨, 그리고 김들이 정말 먹음직 스러웠어요.

하지만....


그 맛은 많이 아쉬웠어요.

먼저 고기가 참치인 것 같은데... 아무런 맛이 나지 않았어요..

회덮밥에 고기가 맛이 나지 않다보니,,,,,,


전반적으로 뭘먹고있는지 잘 모르는 그런 느낌이 들었답니다...

특히 감자반찬이란 구운김치 반찬이 넘나 맛있었어요.. 이걸 쓰는 이순간도 입에 침이 ㅠㅠ

국도 신경써서 만든 느낌이 들었어요!!


종합하면, 반찬은 참 맛있었지만... 정작 회덥밥은.. 맛이 그냥 없었어요... 맛이 없는게 아니라.. 아무 맛이 없었어요..

언어유희의 아제게그는 그만두구....


종합평가를 하자면, 다시 올집은 아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