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로3가에서 해물칼국수로 유명한 찬양집을 방문했습니다. 특히 미슐랭 빕그루망 (미슐랭중 가성비 좋은 이코노미 클래스의 느낌)에 포함되어 화제가 되었던 식당입니다.
종로3가 역에 내려서 익선동 쪽 골목으로 들어옵니다. 골목은 많이 낙후되어있어요.
여러가지 간판들이 나오는데 모두 식당에서 홍보용으로 내놓은 것들입니다.
10년 넘기는 식당도 흔하지 않은데, 오랫동안 장사한 집 같아요.
1965년 부터 있었다니, 정말 오래되었죠? 2017년 부터는 미슐랭에 올랐네요.
주방샷입미자. 저기 어른쪽 시계 아래 기계가 칼국수 뽑는 기계이구요. 그 옆에 선반에서 반죽을 칼로 잘라요.
메뉴는 딱 3개입니다. 해물칼국수+김치만두+고기만두.
다양한 언어로 표시된 메뉴이지요.
전 해물칼국수만 시켰어요!!! 미더덕에 김가루만 보이네요.
요렇게 김치를 덜어먹을 수 있었요. 김치는 완전 신김치에요. 사실 제 입맛에는 좀... 신김치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수도.
다대기입니다. 더욱 얼큰한 국물을 위해. 사실 칼국수가 그냥 먹으면 좀 맹맹하자나요.. 강릉에 장칼국수가 그리웠어요ㅠㅠ.
재료를 하나씩 공개합니다. 1번 타자: 미더덕. 전 안먹고 그냥 발려요.
파송송 대파.
고소한 김이라기엔.. 그지 고소하진 않았어요.그냥 김이라고 허죠.
호박!!
바지락!! 고소해요.
그리고 마지막 선수는 홍합입니다.
요만큼의 해산물이 들어있었어요.
면은 따로 삶고, 육수를 붓고, 해산물을 올려줘요.
배추김치도 이렇게 직접 만드는 것 같아요!
구석으로 들어가니깐 더 많은 좌석이 있었는데 식당이 엄청 바쁘지는 않았어요.
다양한 방송에 나온 화려한 경력입니다.
많은 칼국수를 먹어봤지만 딱히 엄청 대단한건 잘 모르겠더라구요... (너무 솔직해서 죄송)
만두는 이렇게 생겼구요.
식당 밖에서 이렇게 만두를 찜니다.
